컴퓨터로 여러 작업을 하다 보면, 갑자기 컴퓨터가 멈추거나 소프트웨어가 예고 없이 종료되는 당황스러운 순간을 경험하곤 합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수시로 저장하는 습관이 중요하지만, 막상 작업에 몰두하다 보면 깜빡하기 일쑤죠. 그래서 하루 종일 공들인 파일을 한순간에 날리고 허탈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다행히 요즘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이러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자동 복구 파일을 생성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도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는 말처럼, ZW3D의 복구 파일 설정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ZW3D 복구 파일
ZW3D를 포함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는 갑작스러운 시스템 오류나 프로그램 종료에 대비하여, 일반적으로 복구 파일이 자동으로 저장되도록 기본 설정되어 있는 편인데요. 하지만 ZW3D의 경우, 2023 버전을 포함한 이전 버전에서는 복구 파일 생성 옵션이 기본적으로는 활성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직접 해당 옵션을 활성화 해야 합니다.
우측 상단의 톱니 바퀴 아이콘을 클릭하면 환경 설정 창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때 2023 버전을 기준으로 하위 버전과 상위 버전의 UI가 약간 달라져 복구 파일 관련 설정 메뉴의 위치가 다른데요. 하위 버전은 일반 탭, 상위 버전은 복구/백업 탭에서 찾을 수 있고, 정확한 위치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자동 복구 파일을 생성하는 시간 간격은 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만약을 위해 이 간격을 너무 짧게 설정하시면 오히려 프로그램이 불안정해지는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적절한 시간을 지정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작업 방식이나 습관에 따라 적합한 시간은 다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30분 간격으로 설정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렇게 설정을 마치면, ZW3D는 지정된 시간마다 자동으로 복구 파일을 생성하게 됩니다. 복구 파일이 만들어질 때마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출력 창에서 관련 메시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ZW3D에서 복구 파일 사용하는 방법
복구 파일 설정을 마친 후 ZW3D가 강제로 종료되거나 예기치 않게 꺼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했을 때 자동으로 복구 창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복구 창에는 마지막 작업 파일뿐 아니라, 그동안 생성된 다른 복구 파일들도 목록으로 함께 표시되는데요. 여기서 필요하신 파일을 선택하여 바로 열거나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여 작업을 이어가시면 됩니다.

혹시 자동으로 나타난 파일 복구 창을 실수로 닫았거나, 창이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수동으로 다시 열 수 있습니다. 화면 왼쪽 위에 있는 파란색 삼각형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신 다음, 파일 탭 안에 있는 파일 복구 메뉴를 선택하시면 동일한 복구 창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ZW3D 복구 파일이 저장되는 경로
ZW3D가 예기치 않게 종료되었을 때, 앞서 안내해 드린 것처럼 복구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복구 파일이 저장된 경로를 직접 확인하고 싶거나 사용하지 않는 파일들을 정리하고 싶으실 수도 있습니다. 이 복구 파일들은 일반적으로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경로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화면 좌측 하단의 찾기를 클릭하고 %appdata% 를 검색한 뒤 나타나는 폴더를 클릭합니다. 그 다음 아래 경로를 찾아가면 복구 파일들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경로: …\ZWSOFT\ZW3D\ZW3D 2025(사용 버전)\output\temp\_recovery

마무리…
지금까지 ZW3D에서 복구 파일을 설정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복구 파일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작업 중 예기치 않은 문제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ZW3D의 복구 기능이 올바르게 설정되어 있는지 한번 점검해 보시고, 작업 환경에 맞는 복구 파일 생성 시간도 적절히 조절해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ZW3D 사용법 외에도 CAD/CAM/CAE 분야와 관련하여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이나 1:1 문의,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 편하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