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360 Autodesk Fusion 모델링 예제 #3

단순한 돌출(Extrude)과 회전(Revolve)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유려하고 복잡한 3D 형상 앞에서 막막함을 느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원으로 시작해 사각형으로 끝나는 형태, 혹은 비정형적인 곡면을 따라 흐르는 입체적인 구조물은 기존의 기능만으로는 구현하기 어렵죠. 바로 이 지점에서 로프트(Loft) 기능이 여러분의 모델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줄 핵심 열쇠가 됩니다.

로프트(Loft)는 서로 다른 모양의 2D 단면(Profile)들을 부드럽게 연결하여 3차원 형상을 생성하는 강력한 기능입니다. 전문 용어로는 ‘상하이형상(上異下形)’, 즉 위와 아래의 형태가 다른 모델링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입체를 만드는 것을 넘어, 정교한 서피스(Surface)를 생성하는 원리에 가깝기 때문에 기계 설계의 정밀함과 산업 디자인의 심미성을 모두 충족시켜야 하는 프로젝트에 필수적입니다.

상하이형상, 로프

디자인 영역에서 주로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공기역학적 구조물, 인체공학적 손잡이, 맞춤형 의료기기 등 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왜 로프트(Loft)가 필요한가? 기본 모델링의 한계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돌출은 단일 2D 프로파일을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방식입니다. 회전은 하나의 프로파일을 특정 축을 중심으로 돌려 형상을 만듭니다. 이 두 기능은 균일하고 대칭적인 부품을 만드는 데는 탁월하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명확한 한계를 보입니다.

✅ 가변 단면: 시작과 끝의 단면 형상이 다를 경우 (예: 원형 → 타원형)
✅ 비선형 경로: 형상이 직선이 아닌 특정 곡선을 따라 흐를 경우
✅ 유기적 형태: 인체나 자연물처럼 부드럽고 복잡한 곡면을 표현해야 할 경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로프트는 두 개 이상의 프로파일을 ‘가이드 레일(Guide Rails)’이라는 경로를 따라 연결함으로써, 훨씬 더 높은 자유도와 정밀도를 가진 3D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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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트, 지금 바로 영상으로 확인하고 따라 해보세요

로프트 기능의 잠재력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프로파일을 선택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가이드 레일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형태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론적인 설명만으로는 실제 모델링에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로프트를 활용한 모델링 방법을 따라할 수 있도록 영상을 만들었는데요. 직접 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으로 영상을 시청하기 전, 도면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직접 3D 모델링 작업을 진행해 보세요!

마치며…

이제 Fusion 360 로프트 기능이 더 이상 낯설거나 어려운 기능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프로젝트에 잠재되어 있던 디자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캔의 몸체, 항공기의 날개, 인체공학적 마우스 등 우리 주변의 수많은 제품들이 바로 이 로프트의 원리를 통해 탄생했습니다.

이외에도 CAD/CAM/CAE 분야와 관련하여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이나 카카오톡톡을 통해 편하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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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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