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거DAM?의 스티븐입니다! 3D CAD에서 테이블 설정 은 효율적인 설계를 가능하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테이블 설정 기능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이를 활용한 설계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테이블 설정
테이블 변수 설계라고도 하는 이 방식은 설계 요소들의 치수나 변수를 표 형식으로 관리하는 기능입니다. 3D 모델링을 할 때 테이블 설계를 할 목적으로 차근차근 설계를 하셨다면, 테이블 변수 설정 기능에서 원하는 치수를 입력하면 매번 새로 설계 할 필요 없이, 지정한 사이즈로 형상이 바뀌게 됩니다.
다른 3D CAD 소프트웨어에서도 제공하는 기능이지만, 예시로 ZW3D에서 테이블 변수 설계를 실행해 보겠습니다. ZW3D에서는 “테이블 설정”이라는 기능으로 명명되어있습니다.
모든 설계 완료 한 다음 테이블 설정 기능에서 형상의 변수들을 표에서 바꿔주거나 추가해줍니다.
그러면 동일한 형태지만 다른 세부 사이즈를 가진 형상들이 생성하게 됩니다. 즉 간단히 말해, 설계에서 필요한 다양한 변수들(예: 길이, 직경, 각도 등)을 테이블로 관리해 설계 전체를 수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동일 형상의 제품을 여러 사이즈로 신속하게 변경 처리해야 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활용 예시
예를 들어, 기어 설계를 생각해봅시다. 기어는 톱니 수, 직경, 모듈 등의 요소에 따라 크기와 성능이 달라집니다. 만약 다양한 크기의 기어를 설계해야 한다면, 기어 하나하나를 새로 만들 필요 없이 변수 설계 테이블을 통해 톱니 수와 직경 등의 변수를 조정하여 여러 크기의 기어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이해를 돕기 위한 단순한 예시며, 실제로 기어나 나사 같은 기성품들은 테이블 설계보단,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실 테이블 설계와 라이브러리는 상당히 비슷한 성격을 띄고 있는데요, 둘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추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추가적으로 특정 조건에서 매개 변수 값이 달라져야 한다거나 특정 기능의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동 설계
테이블 설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연동 설계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동 설계란, 모델링에서 치수 값을 고정된 상수로 입력하는 대신, 변수나 함수를 사용해 설계를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변경 사항이 발생해도 모든 치수를 다 수정하지 않고 변수 값만 수정해서 전체 치수를 수정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로와 세로 비율이 1:2인 직사각형을 설계해야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첫 번째 방식은 [가로 = 10cm], [세로 = 20cm]처럼 고정된 값을 입력하여 설계하는 방법입니다. 반면, 두 번째 방식은 [가로 = A], [세로 = 2A], [A = 10cm]처럼 변수를 사용하는 연동 설계 방식입니다. 어느 방식을 사용해도 현재로서는 가로 10cm, 세로 20cm의 직사각형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직사각형의 크기를 두 배 크게 수정을 해야 할 경우, 첫 번째 방식에서는 가로와 세로 값을 각각 20cm와 40cm로 총 두 번 수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연동 설계를 적용한 두 번째 방식에서는 테이블 변수 창에서 변수 A만 10에서 20으로 수정하면 가로와 세로 값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이렇듯 연관을 지을 수 있는 치수는 연관을 주어 설계를 하면 수정이 훨씬 간편하며, 오류도 줄여주게 됩니다.
마무리
이렇게 설계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설계 작업을 더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만들어주는 테이블 설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테이블 설정을 더욱더 잘 활용하기 위해서 연동 설계에 대한 개념도 반드시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테이블 변수 설계 방법의 전체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들을 참고해주세요.
이외에도 3D CAD 관련 예제 파일과 영상을 업로드 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확인해 보세요~!
또, 추가적으로 더 궁금한 점 또는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또는 1:1 문의를 통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